작성일/수정일
2010-02-18 18:07:13 / 2011-04-14 13:40:46
계단..계단..계단..무한 반복이 시작됐다.
이번에는 전에 걸었던 거리와는 비교도 안되는 산 좋아하는 사람들은 알만한 설악산 공릉능선이란다.
설악산 대청봉까지 17시간을 걷고 또 걷고 왔다.
탐방 일정은 5시 기상
설악산 입구에서 조식하고 점심, 저녁 챙겨 배낭에 들러 메고 예정에도 없던 금강굴을 들러 인증샷 찍는 것으로 잔인한 일정은 시작됐다.
공릉 능선...힘든 짐(?) 마다 하지 않고 같이 짐 나눠들어주신 소장님 말씀에 의하면 공룡의 등처럼 바위가 뾰족이 능선을 이루고 있어 지어진 별칭이란다.
확인하지는 않았지만 왠지 그 말씀이 맞는 것 같다.
어쨌든 이 험준한 공릉 능선과 희운각대피소를 지나 중청대피소에 올라 대청봉에서 또 한번 인증 샷 찍고 양치질 못하고 일박한 다음 소청, 희운각대피소, 비선대, 천불동계곡을 지나 복귀하는 매우 다소 무리한 계획이었다.
출발 전..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일단 담배는 일주일 전에 끊었드랬다. (마음이라도 위안 삼으려고...별~도움은 안 됐다.)
날짜 : 2009.06.0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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